카테고리 없음

어깨 통증 위치별 원인과 오십견/회전근개염 재활 운동

슈지지2 2024. 11. 30. 04:08

 

 

어깨 통증, 정말 흔한 증상이죠? 하지만 단순 통증으로 넘기기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어깨 앞쪽이 쿡쿡 쑤시는 통증부터 팔을 들기조차 힘든 극심한 통증까지, 그 원인과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어깨 통증의 위치별 원인을 파헤치고, 오십견과 회전근개염을 구분하는 자가 진단법, 그리고 효과적인 재활 운동까지 익투르와 함께 샅샅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통증, 범인은 누구일까? 위치별 원인 심층 분석

우리의 어깨는 놀라운 가동 범위를 자랑하지만, 반대로 손상에 취약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사용, 바르지 못한 자세, 예상치 못한 외상까지! 다양한 원인들이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통증의 위치를 통해 어떤 질환이 숨어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앞쪽 어깨 통증: 혹시 이두근 건염이나 흉곽출구 증후군?

이두근 건염: 어깨 앞쪽과 윗부분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시나요?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이두근 힘줄에 염증이 생긴 이두근 건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두근은 팔을 들어 올리고 회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동작으로 힘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흉곽출구 증후군: 어깨와 팔, 손까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면 흉곽출구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쇄골과 첫 번째 갈비뼈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팔을 위로 올리는 자세를 유지할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옆쪽 어깨 통증: 회전근개 질환 또는 석회화 건염?

회전근개 질환 (회전근개염,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을 잡아주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과 힘줄에 문제가 생기면 옆쪽 어깨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회전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밤에 잠 못 이룰 정도로 아프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근력 약화, 어깨에서 마찰음이 들리는 것도 회전근개 질환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파열의 정도에 따라 부분 파열, 전층 파열, 광범위 파열로 나뉘며,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석회화 건염: 갑자기 옆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다면 석회화 건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전근개 힘줄에 칼슘이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팔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X-ray 검사를 통해 힘줄 내 칼슘 침착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뒤쪽 어깨 통증: 후방 관절낭염 또는 역행성 오십견?

후방 관절낭염: 어깨 관절 뒤쪽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팔을 뒤로 돌리거나 뻗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어깨 뒤쪽에 뻐근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역행성 오십견: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어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역행성 오십견은 일반적인 오십견과는 달리 뒤쪽 관절낭의 유착이 심해 뒤쪽 어깨 통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 vs 회전근개염, 자가 진단으로 구분하기

오십견과 회전근개염은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간단한 자가 진단법을 통해 두 질환을 구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pley Scratch Test: 어깨 유연성 테스트

통증이 있는 팔을 등 뒤로 넘겨 반대쪽 어깨뼈를 만져보고, 반대쪽 팔을 위로 올려 같은 쪽 어깨뼈를 만져봅니다. 두 동작 모두 어렵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염은 특정 동작에서만 제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 외회전/내회전 저항 검사: 근력 약화 확인

통증이 있는 팔꿈치를 90도로 굽히고 옆구리에 붙인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팔을 바깥쪽과 안쪽으로 돌리려고 할 때 저항해 봅니다. 회전근개염이 있다면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통증과 함께 근력 약화가 나타납니다.

어깨 통증, 재활 운동으로 극복하기!

어깨 통증 초기에는 휴식과 냉찜질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어깨 관절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단, 운동 중 통증이 심해지면 즉시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운동은 개인의 상태에 맞춰 적절한 강도와 횟수로 진행해야 합니다.

스트레칭: 유연성 회복

추 운동 (Pendulum exercise): 상체를 숙이고 아픈 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후 시계추처럼 앞뒤, 좌우, 원형으로 10회씩 3세트 반복합니다.

수건 스트레칭: 수건을 등 뒤로 넘겨 양손으로 잡고 위아래로 10초씩 10회 당겨줍니다.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벽 스트레칭: 벽에 손바닥을 대고 팔을 위로 뻗어 올리며 10초씩 10회 스트레칭합니다. 어깨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줍니다.

근력 운동: 안정성 강화

회전근개 강화 운동 (Theraband exercise): 세라밴드를 이용하여 어깨 외회전, 내회전 운동을 15회씩 3세트 실시합니다. 저항 강도는 통증 없이 운동 가능한 범위에서 조절합니다. 회전근개 근육을 강화하여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견갑골 안정화 운동 (Scapular stabilization exercise): 엎드리거나 네발 기기 자세에서 팔을 뻗었다 당기는 동작, 어깨뼈를 모았다 벌리는 동작 등을 15회씩 3세트 실시합니다. 견갑골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어깨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돕습니다. Wall slide, scapular push-up 등 다양한 운동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폼롤러 마사지: 혈액순환 개선

폼롤러를 이용하여 어깨 주변 근육을 마사지하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폼롤러를 등에 대고 누워 좌우로 움직이거나, 어깨 아래에 폼롤러를 놓고 앞뒤로 움직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사지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그리고 바른 자세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튼튼한 어깨를 만들어 보세요. 어깨 통증,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